80년 만에 발견된 USS 하더: 잊혀진 영웅들의 마지막 안식처

 

80년 만에 발견된 USS 하더: 잊혀진 영웅들의 마지막 안식처

 

80년 만에 발견된 USS 하더: 잊혀진 영웅들의 마지막 안식처

세계 2차대전 당시 일본군의 공격에 침몰한 미군 잠수함 USS 하더(USS Harder)가 80년 만에 남중국해에서 발견되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24일, 미국 CNN을 비롯한 여러 언론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가장 유명한 미 해군 잠수함 중 하나인 USS 하더가 필리핀 북부 루손섬 인근 수심 약 900m 아래에서 발견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USS 하더

USS 하더는 1944년 8월 24일, 일본군이 점령한 필리핀을 탈환하려는 과정에서 일본군의 공격으로 침몰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79명의 승무원들이 잠수함과 함께 깊은 바닷속으로 사라졌습니다.

미 해군역사유산사령부(NHHC)에 따르면, USS 하더는 일본군의 폭뢰로 인한 코닝타워 뒤편의 손상을 제외하고 보존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침몰한 지 80년 만에 다시 발견된 USS 하더

USS 하더를 찾아낸 단체는 '로스트 52(Lost 52)'입니다.

로스트 52는 제2차 세계대전 중 실종된 총 52척의 미국 잠수함을 찾아내고 추모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단체로, 지금까지 총 6척의 실종 잠수함을 발견한 바 있습니다.

NHHC 이사이자 은퇴한 미 해군 제독인 사무엘 J. 콕스는 “USS 하더는 승리하는 과정에서 길을 잃었다”면서 “우리의 자유와 마찬가지로 승리에는 대가가 따른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NHHC 측도 보도자료를 통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수병들의 마지막 안식처”라며 “USS 하더 승무원들을 다시 한번 기릴 수 있는 기회를 준 ‘로스트 52’에 감사하다”고 밝혔습니다.

전설적인 전과를 올린 USS 하더

USS 하더는 태평양 해역에서 활약한 가토급 잠수함으로, 당시 일본군을 벌벌 떨게 할 정도로 큰 전과를 올렸습니다.

1942년 취역한 USS 하더는 총 14척의 일본 군함과 보급선을 침몰시켰으며, 특히 단 4일 만에 일본군 구축함 3척을 침몰시키고, 나머지 2척도 치명적인 타격을 입혔습니다.

이러한 전과로 인해 USS 하더는 미 해군의 역사에 길이 남을 전설적인 잠수함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미 해군 역사에 남을 위대한 잠수함

이번 발견은 단순히 잠수함을 찾은 것이 아니라, 그 속에 담긴 역사를 다시금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당시 USS 하더의 승무원들은 필리핀을 탈환하기 위해 목숨을 바쳤으며, 그들의 용기와 희생은 오늘날에도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 발견을 통해 USS 하더의 승무원들을 다시 한번 기릴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어 매우 뜻깊은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로스트 52의 노력 덕분에 우리는 잊혀진 영웅들의 마지막 안식처를 발견할 수 있었고, 그들의 희생을 잊지 않게 되었습니다.

 

미래를 위한 역사 보존의 중요성

이러한 역사적인 발견은 단순히 과거를 기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미래를 위한 중요한 교훈을 제공합니다.

전쟁의 참혹함과 그 속에서 희생된 수많은 이들의 이야기는 오늘날에도 많은 이들에게 중요한 가르침이 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러한 역사를 보존하고, 후손들에게 전달하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이번 USS 하더의 발견은 그저 하나의 시작일 뿐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이들이 과거의 역사를 기억하고, 그 속에서 교훈을 얻어 미래를 위한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잊혀진 영웅들을 기리고, 그들의 희생을 기억하는 일은 우리가 해야 할 중요한 일 중 하나입니다.

USS 하더와 같은 위대한 전함의 이야기는 앞으로도 오랫동안 우리 마음속에 남아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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